[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최경수 이사장)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장폐지된 사례 중 결산관련 상장폐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결산관련 상장폐지 비중은 최근 5년간 4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전체 상장폐지 기업 30곳 중 12곳이 결산실적과 관련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감사의견 '비적정(의견거절, 부적정, 감사범위제한 한정)'을 받아 상장이 폐지된 기업이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해당 사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코스닥시장에서 감사의견 비적정 의견으로 상장폐지된 곳은 54곳, 전체의 62.8% 수준이다.
이처럼 상장기업이 감사의견 비적정 판정을 받는 것은 즉시 상장폐지 사유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기업이 예정된 기한 안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외부감사인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같은 정보를 미리 입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임홍택 공시부 팀장은 "투자자들도 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만약 기업이 기한 내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