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글로벌 채권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추천 자산으로 선진국 국채를 꼽았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어 글로벌 채권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진단이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전문위원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대해 연준의 스탠스와 시장 기대 사이의 차이를 좁히는 과정에서 글로벌 증시는 약세를 지속할 과정이 높다"며 "경기 불확실성과 위험자산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계속 진행될 경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플래트닝에 따른 장기국채가 우세하게 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금리인상이 지연되면 단기적으로 장기채권 가격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공격적인 완화정책 확률이 낮아 안전자산 선호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추천 자산으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국채를 꼽았다.
노 전문위원은 "회사채 내 등급별 차별화도 확대될 것"이라며 "우량 등급 채권을 중심으로 원자재 및 중국 의존도가 낮은 섹터를 선별하는 액티브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주식은 당분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노 전문위원은 "미국이 올해 3~4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는데, 미국 ISM제조업 지수가 48포인트로 하락하는 등 미국 제조업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1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은 변동성 확대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신흥국 주식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수준을 확인하기 전까지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 전문위원은 "중국 상해증시의 경우 밸류에이션, 계절성, 환율 등의 변수를 고려할 때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2월 초 춘절연휴, 3월초 전인대 등을 거치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홍콩 H지수는 상반기 동안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우려, 신흥국 증시 약세, 위안화 환율의 중장기적 상승이 지수에 압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