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축소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56조5090억800만원, 영업이익 1조1922억9100만원, 당기순이익 2491억4300만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3%, 영업이익 34.8%, 당기순이익 50.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4분기에는 매출액 14조5601억700만원, 영업이익 3489억9700만원, 당기순손실 140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1.7%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8% 늘고 영업이익이 1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945억원의 금융비용, 1351억원의 기타엉업외비용 및 지분법손실, 2599억원의 법인세 비용 등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8324억원의 매출액과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부터 실적을 공시해 전년비 자료는 없다. 다만, 매출액이 1분기 3826억원, 2분기 4508억원, 3분기 4786억원, 4분기 520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또 1분기 24억원, 2분기 15억원, 3분기 8억원으로 영업적자폭을 줄였고 4분기 처음으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측은 카 인포테인먼트 분야 고성장세 지속으로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거래선에 대한 차세대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손익 역시 매출 확대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지난해 14조3996억원의 매출액과 4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2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77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4분기에도 43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4분기 매출액이 3조7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이고 전분기 대비로는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15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에서 V10 등 프미리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13% 늘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10% 감소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지난해 17조3976억원의 매출액과 5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비 매출액 10.2%, 영업이익 88.8% 각각 줄었다. 회사측은 글로벌 TV시장 수요 침체와 신흥시장 환율약세의 영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HE사업본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7397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52배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11%, 영업이익 195% 늘었다.
회사측은 올레드 TV 및 울트라HD TV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늘었고 특히 전분기 대비 유럽, 러시아,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출하향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미엄 비중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개선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H&A(Home Appliance and Air Solution)사업본부는 지난해 16조5313억원의 매출액과 98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고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3조8295억원, 영업이익은 214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줄고 전년 동기 대비 116.5%, 늘었다.
회사측은 에어컨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 역신장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세로 인한 원가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