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기업들의 자기주식 취득은 늘고 처분은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자기주식 취득은 기업소득환류세제, 배당소득증대세제 등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 촉진정책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주식시장 전체 209사, 10조5932억원 규모로 각각 6.1%, 72.3% 올랐다.
코스닥에서 131사, 유가증권시장에서 78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취득 금액은 코스닥, 유가증권시장 각각 4580억원, 10조1352억원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은 전년대비 76.7%올랐는데 이는 삼성전자(4조2000억원), SK(9000억원), SK하이닉스(9000억원) 등 대규모 자사주 취득이 그 요인이다.
작년 자기주식 처분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거래소는 운영자금 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 등 자금확보를 위한 처분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봤다.
두 시장 모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을 가장 많이 이용해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 처분시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용구 코스닥시장부 팀장은 "자기주식 취득공시 1개월 후 초과수익률은 코스닥과 유가증권 각각 3.9%포인트, 4.8%포인트였다"며 "시장지수 상승률이 높았던 코스닥의 초과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