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쇼박스의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은 연말 '내부자들'이 관객수 700만명을 기록하는 기대 이상의 흥행 덕분으로 평가된다.
26일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쇼박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쇼박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 영화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개봉한 영화들의 흥행으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은 3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7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것.
이는 지난해 9월 개봉한 ‘사도’의 실적 일부가 반영됐고 11월 개봉작 ‘내부자들’이 관객수 700만명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뒀기 때문이다.
'암살' '사도'의 주문형비디오(VOD) 판매는 부가판권 매출에 기여했다. '내부자들'로 발생한 이익은 배급수수료와 투자수익을 합쳐 5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구정 연휴를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3일에는 '검사외전'이 개봉 예정이고, 2분기에는 중국에서 화이브라더스와의 합작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객수 600만명을 가정하면 1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중국 박스오피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해 영화 흥행 시 탄력적인 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임 연구원은 "중국 영화는 올해 1편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최소 6편이 개봉돼 내년부터 본격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