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스토리 눈' 냉장고에 갇혀 죽은 아들, 45개월간 방치된 시신 '사고인가, 살인인가?'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430회에서 냉장고에 갇힌 아들을 아무도 몰랐던 비극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MBC에서는 주택가에서 발견된 훼손된 아이의 시신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월 15일, 인천의 한 주택에서 훼손된 초등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훼손된 시신은 운동가방 2개에 나눠서 담겨 있었는데. 경찰은 초등생을 숨지게 한 유력한 용의자로 ‘아이의 부모’를 긴급 체포했다.
숨진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2년 10월 욕실에 끌려가던 아들이 넘어져 의식을 잃었고, 곧 깨어났지만 한 달 뒤 숨졌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아들의 시신을 훼손한 뒤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왔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건 숨진 아이의 엄마가 모든 범행을 알고도 묵인해왔다는 점이다. 부모는 2년 전 이사할 때에도 아들 시신을 챙겨 다녔다. 4년이 다 되도록 냉장고에 아들 시신을 넣어둔 채, 태연하게 일상생활을 이어온 것이다. 집에는 초등학생 딸이 함께 살았다. 주변은 어머니를 ‘딸에게 지극정성인 엄마’로 기억했고, 아들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얘기했다. 범행을 저지른 채 멀쩡한 부모 행세를 한 것이다.
하지만 '리얼스토리 눈'의 취재결과 부부는 금전적으로 힘들었고 남편은 마땅한 직업도 없어, 싸움이 잦았다는 점이 드러났다. 게다가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왔다고 하는데. 과연 아들의 죽음은 사고일까, 살인일까?
2012년 당시 8세였던 아들은, 4월 30일부터 등교하지 않았다고 한다. 학교 측에서 보낸 두 번의 출석 독촉장과 가정 방문 시도에도, 어머니의 답변은 “대안학교에 보내겠다”는 것뿐이었다. 90일 뒤 아이는 ‘정원 외 관리학생’으로 분류되었고 4년 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45개월이 지나도록, 아이의 죽음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전국 장기 결석 초등생은 총 220명이다. 그 중 112명의 초등생에 대해서는 조사가 완료되었고, 아직 108명에 대한 조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 현재 아동학대의 실태와 방지 대책에 대해 살펴본다. 19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