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저명한 비트코인 개발자 마이크 헌이 비트코인 개발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마이크 헌은 블로그 미디엄에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깨졌다"면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일이 생기든 장기적으론 아마 하향 흐름을 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비트코인 개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 전부를 내다 팔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개발자 마이크 헌은 통화량 증가에 대비해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기존 개발자들은 이에 난색을 표해왔다. 지난해 마이크 헌은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젼을 내놓기도했다.
스타트업 서클의 션 네빌 회장은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극단적인 논쟁과 오해를 경험해 왔다"고 말했다.
최정상급 개발자 마이크 헌이 비트코인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비트코인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비관론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최정상급 개발자가 말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