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연초이후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국내주식형펀드에는 1조원 이상이 몰리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 15일까지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은 -2.97%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하회하며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다.
펀드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테마펀드가 3.90%, 인덱스코스피200펀드가 3.68% 내리며 하락폭이 컸다.
하지만 코스피가 바닥 다지기에 나설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오히려 자금은 유입세다. 연초이후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조5112억원 늘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의 추가하락,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역발상 측면에서 반작용 국면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코스피 1870선 이하는 딥밸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초이후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역시로 -9.56%로 부진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사상 초유의 저유가로 촉발된 신흥국 부진과 중국증시 급락이 겹치며 낙폭이 거셌다. 지역별 해외펀드 중에서는 브라질펀드가 -39.05%로 최하위의 성과를 냈다.
이 외에도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가 -16.78%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홍콩H종목을 중심으로 한 펀드가 11.31% 하락했으며 브릭스펀드도 -8.48%의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연초 이후 해외지역 중 플러스 성과를 낸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해외주식형펀드는 119억원이 이탈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여전히 중국발 불안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 국제유가는 2003년 이후 13년 만에 배럴당 30달러를 하회했다"며 "이번주 발표될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이 예상에 부합할 경우 시장 불안 심리 등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