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송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기적을 일으킨 얼굴들을 소개한다.
24일 방송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869회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소개된 연빛나라, 정주영, 이동현씨의 근황을 전한다.
지난해 10월 혈관기형으로 방송에 소개됐던 연빛나라(31)씨다. 소녀같은 얼굴과 가녀린 몸집에 비해 오른팔보다 몇 배나 부풀어 오른 상태다. 동맥과 정맥이 복잡하게 얽힌 희귀병은 심장에서까지 무리를 줄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굽은 손가락은 제 기능을 못한지 오래였고 두 손가락은 신경을 잘라내 아예 움직일 수도 없었다.
방송 이후 연빛나라씨는 기형 혈관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결심했다. 장장 여덟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팔꿈치부분의 혈관들을 제거했다. 수술 이후 그의 삶이 달라졌다.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연빛나라씨의 달라진 생활을 담는다.
이어 굵은 다리 아빠 주영씨 가족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도 전한다. 지난 6월 심하게 굵은 한쪽 다리로 고물을 주워 생계를 이어간 정주영(33)씨를 만난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부어오른 다리는 마치 나무껍질을 얹어 놓은 듯, 딱딱한 각질로 뒤덮여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한 상태였다. 하지만 걷는 것조차 힘겨운 다리를 끌고 고물 줍는 일과 공공근로를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갔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고 정주영 씨는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로, 더 넓은 보금자리로 이사까지 하게 됐다. 또한 가족들을 위해 아픈 다리로 할 수 있는, 좀 더 안정된 일을 찾고 있다. 가족들과 새 집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 소식을 전한다.
끝으로 온몸이 크고 작은 혹들로 뒤덥혀있던 '우리동네 홍반장' 이동현(58)씨의 일화를 전한다. 얼굴뿐 아니라 목과 팔, 등까지 온몸이 혹들로 빼곡했던 이동현씨는 한여름 찌는 더위에도 긴팔차림일 수밖에 없었다. 몸 구석구석에 난 혹 때문에 일상생활하기도 힘들었지만, 그 무엇보다 아저씨에게 가장 힘든 것은 세상의 시선이었다.
방송 이후, 이동현씨는 한 달에 네 번씩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 이제는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도 많이 줄었다. 또한 여전히 마을 일이라면 두발 벗고 나선다는 주인공. 우리 동네 홍반장의 따뜻한 겨울을 '순간포착'이 함께했다.
이 밖에도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나홀로 한옥집을 지은 김신왕(37)씨의 사연과 산고를 매일 겪고 사는 여자 최경숙(45)씨의 일화가 공개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869회는 24일 오후 8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