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안현국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금리 상승기에 주목할 만한 업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권했다.
금리 인상은 곧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지됐던 제로 금리의 종료를 의미하기 때문에 미치는 영향력도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과거 유사했던 금리 상승기와 비교해 향후 업종 투자 전략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비교 가능한 시기는 1994년과 2004년으로 압축된다. 1994년과 2004년 금리 인상 이후 3개월 및 6개월 동안의 업종별 수익을 산출한 결과 1994년에는 전기전자, 의약품, 2004년에는 철강, 화학 등 소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 수익률 차이가 났던 이유는 두 시기의 금리 인상 배경이 달랐기 때문이다.
현재 낮은 물가와 경기 개선을 감안하면 다가올 금리 상승기는 2004년 보다는 1994년에 가깝다. 1994년에 강세를 타나냈던 IT와 바이오는 자본 효율 극대화와 인구고령화 측면에서도 성장이 기대되므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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