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회의를 하루 앞두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오전 8시 '금융위, 금감원 합동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미국금리인상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가계·기업부채 위험 등 대내외 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의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 미국 금리인상 예상에 따라 신흥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대고 있다"며 "최근 국내 금융시장, 중국 등 신흥국 실물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 국내 금융건전성 대응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국내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본 이탈이 일어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자본이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는 등 외국인 자본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성장둔화, 저유가 등 신흥국 취약요인이 국내 투자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수요기관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처장은 끝으로 "미국 금리인상 이후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가계, 기업부채 위험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금융회사가 적정 수준의 대외충격 완충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선 9일에도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9일 회의에서는 금융시장 건전성 및 회사채 시장 현황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