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에 따른 실망감에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CB는 예금금리를 기존의 -0.20%에서 -0.30%로 10bp 인하하고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한도를 오는 2017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한계대출금리와 월간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유럽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기대 이하라는 반응과 함께 주가가 급락하고 유로화 가치가 급등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13% 밀린 3544.43을 기록 중이다.
내부거래와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화타이증권이 2% 넘게 빠지는 등 금융관련 주들의 내림세가 뚜렷했다. 이번 주 급등했던 부동산 관련주도 차이나반케, 상하이시마오, 폴리리얼이스테이트 등이 2% 넘게 밀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11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해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9% 급락한 1만9561.26엔으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도시바와 후지쯔, 소니의 PC브랜드 바이오의 PC사업 통합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사가 통합되면 일본 PC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해 NEC레노버를 제치고 시장 1위로 등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에 도시바와 소니는 1~2% 정도 빠지는 반면 후지쯔는 2.3%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과 대만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1.11% 떨어진 2만2169.22를, 가권지수는 0.85% 내린 8384.0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