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미국 10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12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의 경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언급되면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지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시장은 안도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 코스피 반등세가 지속되려면 대외 변수의 안정과 더불어 내부 펀더멘털의 모멘텀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 그런데 현재는 매크로와 실적, 수급 등 주요 변수들이 모두 부정적인 상황이다. 그 중 매크로와 실적의 경우 개선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급여건 개선 여부가 지수 상승의 선결요건이 될 것이다.
그런데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상승탄력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어느덧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11월 들어서만 1조2000억원 이상의 매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외국인 매도 지속현상은 달러 인덱스 강세 현상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대외 변수와 국내 실적 불확실성,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에 이어 국내 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 전반에 외국인 수급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당분간 수급여건 개선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결국, 달러 강세현상이 멈출 때까지 국내 증시의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현재 단기적인 측면에서 시장에 접근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환율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높은 배당성향과 연말 소비시즌 진입의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유통·의류·화장품·미디어 등의 내수주, 최근 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업종, 경기민감주 내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화학업종 등의 추가 반등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그렇더라도 목표수익률은 작게 잡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조원희 KDB대우증권 장한평지점장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