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NICE 신용평가는 SK텔레콤(AAA/안정적)이 CJ헬로비전(AA-/안정적)을 인수함에 따라 SK텔레콤의 재무적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ICE신평은 2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은 인수대금 및 관련되는 출자 등에 단기적으로 총 70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또한 자사주 매입과 관련하여 4000억원 수준의 자금 소요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우수한 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 소요가 발생할 경우 외부 차입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 30%를 인수하고, CJ헬로비전을 합병법인으로 SK브로드밴드(AA-/긍정적)와 합병할 예정임을 공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상장법인인 CJ헬로비전에 통합되어 우회상장된다.
인수 거래 대금은 약 5000억원이며, 관련 회사의 주주총회 및 정부 승인 등이 이루어질 경우, 2016년 4월 중 지분인수 및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NICE신평은 "금번 인수는 동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SK텔레콤은 최근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편입, 일시적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차입금 부담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CJ헬로비전 인수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SK텔레콤의 재무적 부담을 희석시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