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4회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모아놓고 노동법과 관련 체계를 설명하는 구고신(안내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고신은 “비정규직이 더 많이 돈을 받아야 하지만 이 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미국의 법률과 한국의 체계를 비교하며 “한국에서 취업하는 사람들은 평생 일을 해도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1997년도 IMF 터지고 나라 살린다고 사직서 쓰고 나갈 때 경기 좋아지면 예전처럼 돌아갈 줄 알았느냐”며 “그런 세월은 다시 오지 않는다. 이 나라는 그런 시절이 있다는 걸 기억도 못할 것”이라고 소리쳤다.
구고신은 또 “우산공장과 부채공장이 있다. 이 사이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돈 버는 사람들이 바로 비정규직이다. 바쁜 사람들이 비정규직인데 돈을 가장 못 받는다. 그 돈은 누가 가져갈까”라고 물었다.
이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회사겠지”라고 말하자 구고신은 “회사는 별로 못 가져간다. 그 사이에서 이리 가라 저리 가라 깃발 든 사람이 돈을 가져간다. 중간에서 그 가로채 가는 그 사람, 소작농 괴롭히는 마름이랑 뭐가 다르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