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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기업 성장 위해 청년실업·양극화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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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신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이 치열하고 냉정함을 갖춘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파괴적 혁신을 통해 당면 위기를 돌파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지난 28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최 회장과 사장단 들이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내년도 성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뒤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은 2012년 CEO세미나에 참석한 이후 3년만에 세미나에 참석했다.

SK CEO들은 중국발 경제침체와 국제유가 불안 등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가 심각하고, 주력 계열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성장성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사진설명> SK 최태원 회장이 '2015 SK CEO '세미나에서 클로징 스피치를 하고 있다.
SK그룹은 지속 성장을 위해 각 사별로 비즈니스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또 치열하고 냉철한 강한 기업문화도 확립하기로 했다.

이번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형규 ICT위원장, 정철길 전략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하성민 윤리경영위원장 등 7개 위원회 위원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대식 ㈜SK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와 관련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은 그간 성과를 보였던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따로 또 같이' 3.0 체제는 우리가 고민한 지배구조 가운데 현재로서 가장 좋은 답인 것이 분명한 만큼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가자"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따로 또 같이 3.0 체제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 역할과 전문성 강화, 위원회 실행력 제고, 관계사 CEO의 적극적 참여 등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할 뿐 아니라 치열하고 철저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력도 갖춰야 관계사가 자발적으로 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진다"며 "CEO들도 최고 경영진으로서 갖고 있는 전문성과 경험, 지혜가 집단지성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사회와 국가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의 생존과 성장을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각 위원회, 각 관계사는 국가차원의 관점에서 청년실업 문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할과 지원방안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만우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PR팀장(부사장)은 "내년도에는 각 위원회의 비전과 역할이 고도화 돼 '따로' 차원은 물론 '또 같이' 차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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