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무선사업 분야의 성장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진행된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영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선사업은 2분기 출시 데이터 중심, 선택적 약정 할인에 따른 인당 가입자 수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심쿵클럽, LTE포털의 성장으로 무선수익은 지속 성장했다"며 "ARPU(가입자당 매출) 정체 역시 구조적 요인이라기 보다는 데이터중심요금제라는 변수가 나타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가입자와 기기변경하는 가입자 중 20% 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하는 비중이 약 20%선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4분기부터 시장이 안정화되고 리베이트 경쟁이 자제되면서 마케팅 비용에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시적으로 미미한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경쟁사 대비 획기적으로 많은 데이터 사용량을 기반으로 고가 요금제 선택하거나 유지하는 고객 비중이 늘면서 4분기부터 ARPU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 소비량이 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LTE 가입자당 데이터 소비량이 월 4.5기가까지 증가했다"며 "LTE비디오포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홈 IoT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7월말 홈 IoT 기기를 출시한 이후, 10여개의 가정용 센서(소물)가 설치된 IoT 기기를 추가 출시해 자체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상원 LG유플러스 상무는 "자사 사물인터넷 서비스 홈IoT 가입자가 출시 4개월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며 "단기 수익 대신 가입자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LG유플러스가 직접 설치부터 관리까지 홈 IoT 사업을 원스톱으로 맡아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1.7조원의 설비 투자 계획을 유지하면서도 당분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CFO는 "2.1GHz 주파수 대역을 할당 받아도 과거처럼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국소적인 부분에서 시설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분기에 전년대비 1.4% 감소한 17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2조7168억원으로 1.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36억원으로 38.4%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