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53년 간 한 집 살이를 하는 한 남편과 두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강원도 횡성 고시리 토박이 최인학 할아버지(87)네를 소개했다.
이 할아버지는 첫째 부인 박옥순 할머니(88), 둘째 부인 오연수 할머니(77)와 53년 째 함께 살아왔다.
15살 어린 나이에 3대 독자 남편과 결혼한 첫째 부인은 대가 끊기는 것을 볼 수 없어 서른 여섯에 둘째 부인을 들였다.
첫째 부인 박옥순 할머니는 “서른 여섯인데 그날부터 각방 신세였다”고 당시를 털어놨다.
첫째 부인에게도 아들은 있었다. 하지만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병을 이기지 못한 세 살 짜리 아들. 최인학 할아버지는 “예비군 훈련을 다녀오니까 애가 죽었다고 하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자기가 아들을 낳을 수 없을 거 같으니까 둘째 부인을 데리고 왔다”고 전했다.
둘째 부인은 “결혼 후 어려운 형편에 제주도로 신혼여행까지 다녀왔다”면서 “그때까지도 내가 첩인지 몰랐다. 하지만 첫째 부인이 아들 날려고 나를 둔 게 불쌍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금요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