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100대 기업 중 장애인 고용 의무 미준수 1위에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고양 덕양갑)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을 제출받은 결과 지난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이 삼성전자였다고 7일 밝혔다.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많다는 것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정한 장애인 고용 의무 비율 미달률이 높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0억900만원을 내며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부담금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9억71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2012년과 2013년 4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9억2100만원으로 3위에 진입했다.
이어 대한항공(4위), LG전자(5위), 이마트(6위), 홈플러스(7위), 연세대학교(8위), 삼성디스플레이(9위), 유니에스(10위) 등으로 나타났다. 10위권 내에 삼성·LG 계열사가 4곳(40%) 포함됐다.
이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처우는 한 공동체의 품격을 결정하는 주요한 척도”라며 “대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며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회에 공헌하는 가장 빠른 길은 규정된 법을 충실히 준수하는 것일 것” 이라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