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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20번째 BIFF를 축하합니다”…영화팬 20명이 전하는 생일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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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부산=장주연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BIFF의 스무 번째 잔치인 만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았다.

영화 팬들의 열기도 여전히 뜨거웠다. 이들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BIFF의 성년을 축하하기 위해 해운대 영화의 전당으로 몰렸다. BIFF의 20년 역사를 함께한 부산 시민들은 물론, 서울, 중국, 일본, 뉴욕 등에 거주하는 영화 팬들 역시 영화제를 직접 즐기기 위해 부산행 티켓을 끊었다.

이에 부산과 영화를 사랑하는 20명의 영화 팬을 직접 만나 20주년을 맞이한 BIFF에 바라는 메시지를 들어봤다.

“경기도 양주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왔어요. 오늘 친구들과 영화 표도 예매했고요. 물론 그동안도 좋은 영화가 많이 소개됐지만, 20주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많이 소개됐으면 합니다. 게스트도 너무 스타에 치중하지 말고 다양하게 왔으면 좋겠어요.” 조보라(21·대학생)

“이번이 세 번째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이에요. 벌써 20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니 너무 기쁘네요. 지금껏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메구미, 마이(34, 32·일본 관광객)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부산에 방문하게 됐어요. 20주년을 맞이하게 돼서인지 더욱 풍성하네요. 단,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일본어로 서비스 제공이 많이 됐으면 해요. 일본 영화 팬들은 티켓 구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준코(44·일본 관광객)

“벌써 6년째 방문인데 올해는 20주년이라 더욱 특별하네요. 영화제도 지난해보다 세련돼졌고 게스트도 많아서 한층 더 풍성한 느낌이죠.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부산의 자랑인 만큼 부산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축제로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함께하고 싶어요.” 김창윤(25·부산 거주 대학생)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의 가장 큰 자랑이죠. 아무래도 문화생활이 수도권보다 조금 뒤처지는 감이 있는데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를 무색하게 하는, 특색을 잘 살린 부산의 축제죠. 특히 이번에는 틸다 스윈튼의 ‘비거 스플래쉬’가 너무 기대되네요.” 최철영(26·부산 거주 대학원생)

“올해가 벌써 세 번째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이에요.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이렇게 일찍부터 영화제를 즐기러 왔어요. 이번이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이라고 하던데 100주년 200주년 쭉, 계속 저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임하정(18·부산 거주 고등학생)

“부산 시민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너무 뿌듯하네요.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주(18·부산 거주 고등학생)

“서울에 있어서 그동안 즐기지 못했는데 추석 연휴와도 이어지고 20주년이라 이렇게 즐기러 오게 됐습니다. 20주년은 아무래도 더욱 의미가 있잖아요. 사람도 스무 살이 뜻깊고 남다른 만큼 축제도 그런듯해요.” 정수교 (29·서울 거주 배우)

“부산에 이런 영화제가 있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특히 20주년이 돼서 너무 기쁘네요. 다만 개막식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너무 아쉬워요. 날씨만 좋아진다면 더없이 훌륭한 20주년이 될 듯해요.” 전유미(29·울산 거주 회사원)

“부산을 살면서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다는 게 뿌듯합니다. 부산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굉장하죠. 벌써 20주년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더욱 큰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은지(27·부산 거주 회사원)

“우리나라 영화제 중에 가장 큰 축제가 20주년이 됐다고 하니까 너무 기뻐요. 앞으로도 그 명성 이어갔으면 해요. 또 너무 한 곳에 편중되지 말고 관계자들만의 축제가 아닌 진정한 국제영화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이선화(28·서울 거주 회사원)

“부산국제영화제를 몇 번 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20주년이라고 해서 서울에서 마음먹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내려왔습니다.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이렇게 좋은 축제를 국제적으로 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조중현·정명화 부부 (83, 79·서울 거주)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라고 하면 아시아의 칸 영화제라고 하잖아요. 물론 지금도 위상이 높은 축제지만 앞으로 더 큰 축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부산하면 영화, 부산국제영화제가 딱 떠오를 수 있게요.” 권혜민(25·BIFF힐 카페 아르바이트생)

“이제 시작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이번 20주년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홍보가 더 많이 돼서 더 화려하고 풍성한 영화제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김경난(25·BIFF힐 카페 아르바이트생)

“제가 꿈이 영화감독인데 이렇게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까지 하게 돼서 너무 뜻깊어요. 앞으로 더 많이 알려져서 다른 이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 20주년을 또 다른 기회로 좀 더 널리 알려지게 되길 바랍니다.” 지근이(23·BIFF 자원봉사자)

“20주년이라 그런지 더 화려해진 느낌이에요. 취재진도 예년보다 훨씬 많고요. 칸영화제처럼 세계적으로 더 퍼져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대표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혜정(21·BIFF 자원봉사자)

“생각보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서 놀랐어요. 부산국제영화제가 확실히 더 글로벌화 된 듯해요. 앞으로 더 세계로 나갔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국재에서 제일 큰 영화제로 20년 동안 별 탈 없이 갔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대단하네요.” 엄유미(23·BIFF 자원봉사자)

“부산국제영화제에 벌써 15번째 방문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가장 유사한 영화제죠. 이번에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가장 기대됩니다. 김기덕 감독이 제가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거든요. 그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죠. 이번이 20주년이라 아내,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좋은 추억이 될 듯해요.” 피터 발레린(47, 뉴욕 거주 관광객)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75개국에서 초청된 영화 304편이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뉴스핌 Newspim] 부산=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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