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로코퀸을 벗어나 굴곡진 캐릭터를 장장 50부작의 긴 호흡으로 표현하는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남주혁, 김새론, 정진영,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 감상협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강희는 정치인의 음모에 휘말려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되는 신은수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역들이 연기를 잘 해줘서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사는 캐릭터라 대본이 나오는 대로 충실하게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이 드라마를 하게 된 계기는 50부작이라서다"라며 "16부작 드라마 하면서는 긴장도 너무 많이 되고 강박 같은 것도 많이 들었다. 이거는 좀 긴 호흡이니까 일희일비하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변화를 하고 싶던 찰나에 하게 됐다. 7급 공무원 때 함께 했던 감독님이다. 그런 호흡에도 기대가 많이 됐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선택은 했는데 하니까 어렵다. 예고 보면서도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 사실 제가 아주 어울려서 선택한 거 같진 않다. 좀 색다른 느낌을 원하시는 거 같다. 로코가 더 쉬운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강희는 그간 로맨틱 코미디 위주의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터라 조금 무거운 작품을 하게 된 데에 주목을 많이 받았다. 그는 "예상 가능한 캐스팅이 아니라는 얘기를 했다. 저는 연기하면서 여기 있는 분들이랑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예상 가능한 조합은 아니어서 이걸 하게 됐다.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처음에 선택할 때 마음은 조금 편했지만 이런 풍파가 많은 인생을 사회에서 만나보지는 못했다. 최근에 교회에서 얘길 들으면 파란만장한 삶을 산 사람도 있고 평범한 사람도 있다. 대본을 보고 느끼는 대로 표현할 생각"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상대작 '육룡이 나르샤' 역시 하반기 기대작인 동시에 '화려한 유혹'과 같이 50부작 편성. 이런 맞대결을 두고 최강희는 "그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스태프들이 얘기해줘서 알았고 살짝 긴장했지만 와닿지 않더라. 유아인씨는 예전부터 좋아하는 배우다. 최근에 극장에서 두 번 다 봐서 저는 제 거 볼 거 같다"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여러 인물들의 파란 많은 삶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갈등과 상처, 희생과 야욕, 가난과 풍요, 거대한 비밀을 향한 냉혹한 암투를 그릴 '화려한 유혹'은 오는 5일 밤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