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가를 책정한 것은 GOES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관세부과 방식은 지멘스나 ABB 등 GOES를 수입하는 유럽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5월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철강산업협회(Eurofer)가 제기한 불만을 받아들여, GOES 수입품에 대해 21.6~35.9%의 관세를 잠정적으로 부과한다는 예비 판정을 내리고 최종 관세율은 오는 11월에 확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산 제품에는 22.8%의 관세율이 적용됐으며 중국산과 일본산은 각각 28.7%, 34.2~35.9%의 관세가 매겨졌다.
업체별로는 포스코에 22.5%의 관세가 책정됐으며 중국 바오철강과 우한강철에는 각각 21.5%, 36.6% 관세가 적용됐다. 일본 철강업체인 니폰스틸앤스미토모메탈과 JFE스틸에는 각각 35.9%, 39% 관세가 매겨졌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EU 집행위원회는 실제 GOES 가격이 지난해 중순부터 오르기 시작했으며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가격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GOES는 생산에 있어 고도의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현재 티센크루프와 타타스틸 등 유럽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6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유럽철강산업협회는 덤핑 수입품이 생산 가격을 끌어내려 유럽 산업계가 상당한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