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효성, 슈퍼플라스틱 '폴리케톤' 양산 지연…탄소섬유도 '아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폴리케톤 품질 테스트 예상보다 길어져..수주도 기대 못미쳐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8일 오후 3시 3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정경환 기자] 효성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폴리케톤' 양산이 늦어지고 있다. 품질 테스트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매출 발생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올 7월부터 '슈퍼 플라스틱'이라고 불리는 폴리케톤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테스트 단계에 머물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당초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품질 테스트가 진행중이다"며 "양산은 아직은 아니다"고 말했다.

폴리케톤은 향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주도할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효성은 2010년부터 산업자원통상부의 세계일류소재 개발사업(WPM) 사업 지원을 받아 2013년 11월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케톤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불리기도 한다.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이어서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신소재 보다도 화학적 특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특성으로 폴리케톤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대표 소재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 효성은 바로 이 폴리케톤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조현상 효성 부사장은 "폴리케톤은 탄소섬유와 스판덱스 그리고 아라미드 등과 함께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소재"라며 "기술과 품질을 중시하는 효성이 글로벌 화학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효성은 폴리케톤 상업생산을 위해 지난해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에 1250억원을 들여 연산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을 짓기로 했고, 지난 7월 준공했다.

당초 효성은 공장 준공에 맞춰 폴리케톤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테스트 기간이 길어지면서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효성 관계자는 "화학 분야에서 준공이란 공장 건물을 다 지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된 품질의 제품이 나오는 단계로 봐야 한다"며 "현재 물성 테스트 중으로, 얼추 끝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품질 테스트가 지연되면서 수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현재 폴리아세탈 등을 쓰고 있는 회사들이 한 번에 전부 폴리케톤으로 바꾸진 않을 것"이라며 "조금씩 써 봐가며 양을 늘려갈텐데, 그 시간이 제법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폴리케톤사업에서의 부진은 효성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다.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는 시장 포화로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효성 관계자는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한 스판덱스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타이어코드가 현재 캐시카우지만, 이들 사업은 포화 상태라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을 바라긴 어렵다"며 "(폴리케톤은) 무주공산으로, 선점 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폴리케톤과 함께 효성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탄소 섬유'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시장의 70~80%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 도레이와 맞서 싸우기엔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탓으로, 효성은 탄소 섬유에서 아직 의미있는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아무래도 후발주자라 (쉽지 않다)"며 "업체들에서 탄소 섬유가 점차 적용되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