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에 모두 21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승선 명부에는 22명의 이름이 있지만 이중 4명이 실제로는 배에 오르지 않았고, 3명은 명부에 이름이 없지만 이날 사고 배에 타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3명이고 사망자는 10명, 실종자는 8명이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선박의 승선 명부에는 22명이 기록됐지만 이 중 4명은 탑승하지 않았으며, 사고 이후 승선자 확인 과정에서 명부에 적히지 않은 승객 3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0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선박의 승선 명부에는 총 22명의 이름이 올랐지만 실제로는 21명이 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실종자 수는 8명인 것으로 추측된다.
돌고래호는 앞서 지난 5일 오후 7시쯤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한 지 30여 분 뒤인 오후 7시 38분 이후 통신이 두절됐다.
함께 출항한 돌고래1호의 신고를 받은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전을 벌인 결과 돌고래호는 다음 날 제주도 추자도 남쪽의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생존자 3명은 이날 오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했다. 이들은 해경헬기로 제주 시내 한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반면, 선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승객 김모(47) 씨 등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현재 돌고래호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1선 3마일, 2선 5마일, 3선 10마일로 섹터를 정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경비함 38척과 해군 함정 8척, 어업관리단 2척, 제주도 어업지도선 1척 등 배 45척이 수색·구조작업에 투입됐으며 P-3C 해상초계기와 링스 헬기 등도 동원됐다.
중앙특수구조단과 특수기동대, 122구조대 등 잠수요원 41명도 투입돼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 본부장은 "야간에 수색에 일부 지장은 있으나 조명탄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수색구조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