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템플턴 "美 금리인상기 대비 뱅크론펀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8년 빼고 22년간 플러스 수익 거둬

[뉴스핌=백현지 기자] "올 상반기 뱅크론은 미국 대출채권, 미국 10년국채, 하이일드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미국기업의 부도율이 낮고 금리 인상이 기대되는 지금이 투자 적기입니다."

프랭클린템플턴 채권운용 그룹에서 뱅크론 운용을 담당하는 알렉스 유 부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서 이 같이 전망했다.

알렉스 유 프랭클린템플턴 부사장 <사진=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시니어론이라고도 불리는 뱅크론은 금융기관이 비투자등급 미만의 기업에 대출해 이자를 받는 대출채권이다.

유 부사장은 "뱅크론은 다른 자산에 비해 높은 이자수익을 내고 변동금리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또 만기에 원금 전액이 상환되는 일반 채권과 달리 대출기간내 선상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즉, 선순위 담보부 대출채권으로 하이일드채권 대비 회수율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얘기다. 담보로는 부동산, 장비, 재고 등이 제공된다.
 
변동금리 대출에서 받는 이자가 곧 투자수익률과 직결돼 시중금리가 오르면 뱅크론의 수익률도 상승한다. 하지만 금리 상승에 연동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대출금리가 일정 기준선을 넘어야하는데, 이 때 기준이 되는 금리가 리보(LIBOR)금리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가 현행 0~0.25% 보다 두번 가량 오를 경우 리보금리가 1%가 넘게되면서 본격적인 수익을 낼수 있다.

뱅크로는 금리 상승기가 아닐 때에도 내년 꾸준한 수익을 내왔다. 특히 최근 뱅크론펀드의 리스크인 기업 부도율이 장기평균 2.5%보다 낮은 1.24%까지 내려섰다.

유 부사장은 "뱅크론은 분기별로 이자수익이 들어오기 대문에 지난 2008년을 제외한 22년간 뱅크론은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며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이자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원금수익이 손해가 나더라도 이자수익이 상쇄를 하고도 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미국투자등급 채권, 미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심지어 S&P500지수보다도 뱅크론이 높은 수익을 거뒀다"며 "올해 특별히 높은 수익을 거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연도별 수익률을 살펴봤을 때 평균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이유는 미국 경제상황이 좋아서 크레딧로스가 줄었기 때문이고 다른 자산대비 듀레이션이 짧은 뱅크론에 자금이 몰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뱅크론은 하이일드채권을 제외한 다른 자산과의 상관계수가 낮아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해 4월 '프랭클린 미국금리연동펀드'를 출시했으며 지난 21일 기준 수탁액은 2031억원 가량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