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11회에서는 칠포 세대를 대변하는 진상필(정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찬미(김서형)은 상필이 대통령이 관련된 부동산 법에 반기를 들자 공개토론을 통해 그를 궁지로 몰아가려 했다. 찬미는 경제용어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필을 공격, “솔직히 인정하시죠? 이 법안에 대해 잘 모르시죠?”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상필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찬미가 준비를 많이 했다고 인정한 후 김규환(옥택연)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상필은 “40만 원짜리 고시원에 살던 친구가 이 법이 발의된다고 해서 좋을 게 없어요. 그런 친구들을 요즘 칠포 세대라 한답니다. 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내 집 장만. 그것도모자라서 꿈과 기대도 포기했다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찍어주고 싶은 법안은 몇억 짜리 주택이 오가는 그런 법안이 아니에요. 젊은이들이 나중에 노인이 돼서 작은 집이라도 하나 살 수 있는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법안에 도장을 찍어주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찬미는 상필의 발언에 “경제가 살아야 젊은 세대들이 꿈을 가질 거 아닙니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필은 “어려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 경제 언제 살아요?”라 응수, 찬미를 당황시켰다.
상필은 또 “나는 나처럼 대출은 꿈도 못 꾸는 신용 불량자들, 전세가 연봉보다 많이 올라서 변두리로 돈 알아보는 사람들, 가진 거라곤 집 한 채라 사고팔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도와줄 겁니다”라고 소신 발언을 해 감동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