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연일 채권시장 버블 경고에 나서고 있다. 버블이 터지면 채권 금리가 급속히 오르고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전일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주식 버블을 극도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로 측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채권이 주는 금리에 비해 가격을 보면 주식시장에서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린스펀 전 의장은 "채권금리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적절하다"면서 "채권시장의 PER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부양을 위해 낮은 수준으로 억제했던 금리가 빠르게 올라오며 버블이 꺼질 상황을 우려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적정금리 수준을 4~5%로 보고 있다.
그린스펀 의장은 "금리가 정상 수준으로 천천히 올라오거나 굉장히 공격적으로 상승하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서 "역사는 후자가 전자보다 더 일반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