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잔뜩 움츠러든 투자 심리가 유럽증시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87.15포인트(1.75%) 내린 4884.10으로 집계됐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6.82포인트(1.76%) 하락한 381.31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해치고 있다. 특히 경기 둔화가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광업주가 약세를 보였다.
마커스 후버 페레그린&블랙 트레이더는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가 유럽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의 부양책이 제한될 것이라는 인식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광산 회사인 앵글로 아메리칸과 석탄업체 글렌코어가 4.38%와 9.74% 하락했으며 철광석 업체 리오틴토와 스웨덴 볼리덴도 각각 3.69%, 3.56% 내렸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주식 매도는 트레이더들의 메인 어젠다였다"면서 "안정되는 기미가 없다면 원자재 가격이 다시 오른다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잠시 후 발표되는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X스트래티지의 보리스 슐로스베르크 매니징 디렉터는 "7월 FOMC 이후 시장은 위안화 절하와 에너지 가격 하락을 경험했다"면서 "이 두 가지 요소가 연준의 금리 정상화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증시는 상승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32%) 오른 675.33에서 마감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0.62%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8% 상승한 1.106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47포인트(1.25%) 내린 1만7292.87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