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중국 증시가 3주만에 일일 낙폭을 확대했지만 새로운 악재의 출현보다는 기존 악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차익매물 증가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국투자증권 최설화 애널리스트는 "기존 대내외 불확실성이 누적된 가운데 최근 증시 저항선인 4000선을 앞두고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폭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지난 18일 상해종합지수는 6.2% 떨어진 3748p로 마감하며 지난달 27일의 8.5% 폭락에 이어 3주 만에 또 다시 일일 낙폭을 확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증시 개입 기대 감소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 강화 ▲통화완화 추가조치에 대한 기대 약화 대비 경기부진 우려 지속 ▲정책 기대감 약화 등을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으로 꼽았디.
그는 "본토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는 가장 큰 힘은 정부의 인위적인 수급 안정 조치"라며 "아직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호전되지 않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위안화 환율의 실질적 절하조치 이후 짙은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1~2개월 동안은 주요 지수가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하는 횡보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상해종합지수와 홍콩H지수가 의미 있는 반등과 상승추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펀더멘탈 요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지표의 회복이 확인되고 기업실적의 지속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생겨야 국내외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호전과 새로운 투자자금의 유입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10월로 예정된 중국 공산당 18기 5중전회와 4분기의 ‘션강퉁’ 시행을 계기로 정책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업종,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적 반등이 나타나 증시 전체의 레벨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