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해외에서 무역이나 금융거래 시 원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른바 '원화 국제화'를 위해 이달 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원화 국제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선진국들은 대부분 자국 통화의 해외 현지 거래를 허용하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외환시장과 다른 원화 가격(환율)이 생기면 원화가치가 불안해진다는 이유로 해외에서의 원화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TF를 통해 무역 및 서비스 거래시 주요 결제화폐로 원화를 사용하는 방안, 해외에서 자본거래시 한국은행에 신고하지 않고 원화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원화를 직접 사고 팔거나 빌릴 수 있도록 외환거래법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원화 국제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이달 중 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원화 국제화에 따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진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중 원화 국제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