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2년 만에 원전 재가동…반대 여론 비등

기사입력 : 2015년08월11일 09:53

최종수정 : 2015년08월11일 09:53

전력생산 등 경제적 요인 때문 vs 국민들 57% 반대

[뉴스핌=김성수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원전 가동을 중단했던 일본이 23개월 만에 원전을 다시 가동한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일본 규슈전력은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있는 센다이 원전 1호기를 11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센다이원전 1호기는 14일부터 전력 생산·공급에 들어간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안전 점검 등을 이유로 2013년 9월 후 23개월간 원전 제로상태를 유지해 왔다. 일본 원전은 2013년 9월 16일 후쿠이 원전 4호기 운전 중단을 마지막으로 23개월간 한 곳도 가동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는 원전을 국가 중요 에너지원으로 규정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원자로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센다이 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나머지 원전들도 순차적으로 재가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원전 43기 가운데 센다이 원전 1·2호기, 다카하마원전 3·4호기,이카타원전 3호기 등 원자로 5기가 새로운 안전 기준 심사를 이미 통과했으며 센다이 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원전 재가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원전 제로 방침을 번복한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 요인이다. 원전 가동이 중단된 후 석유와 가스 수입비용이 크게 늘면서 전기료가 크게 상승했다. 일본 정부의 2014년도 에너지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지금까지 일본 내 전기 요금은 25%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정권은 자원이 부족한 일본이 안정적이고 값싼 전력생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전 재가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원전 재가동은 일본 내에서 거센 반대 의견에 부딪히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센다이 원전 재가동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 중 57%가 반대인 반면 찬성은 30%에 그쳤다.

원전 재가동을 앞두고 9일 센다이 원전 인근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이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10일에도 간 나오토 전 총리가 참가한 항의 시위 등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