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현대건설이 건설업 주도주 자리를 내준 요인으로 국내·해외 시장의 엇갈린 사이클(cycle)과 현대차그룹 내 현대엔지니어링 중심의 성장을 꼽았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산업 사이클로 보면 국내 부동산 경기보다는 해외 플랜트 사이클에 더 연동돼 움직인다”며 “지난 2013년 이후 건설업종 주도주 자리를 내어 놓게 된 이유도 국내 부동산시장은 반등을 시작했으나 해외 플랜트시장은 완연한 하락 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내 현대엔지니어링 중심의 성장도 현대건설의 주가를 하락시킨 원인으로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중심의 성장으로 현대건설의 지배주주 순이익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2014년 2분기 이후에는 현대엔지와 현대엠코의 합병으로 그룹 내 위상에도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실적대비 과도한 하락구간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