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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 특집] ③ 8618억원의 돈잔치 … 2014~2015 ‘톱10’ 팀 올 시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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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에당 아자르(오른쪽)<사진=뉴시스>

[EPL 개막 특집] ③ 8618억원의 돈잔치 … 2014~2015 ‘톱10’ 팀 올 시즌은?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과 함께 이적시장의 머니 전쟁도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8월 8일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오간 돈은 8618억원에 달한다.
2015~2016 시즌서 가장 많은 돈을 쏟아 부은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1495억원을 지불하며 멤피스 데파이, 모르간 슈나이덜린 등 5명을 데려 왔다. 리버풀도 과감한 투자를 했다. 크리스티앙 벤테케, 호베르투 피루미누 등 6명에 대해 1395억원을 썼다.
그 다음으로는 오일머니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며 1062억원을 베팅했다.

한편 9개팀이 2015~2016 시즌을 새 감독과 함께 맞는다. 토니 퓰리스(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앨런 파듀(크리스탈 팰리스), 앨릭스 닐(노리치), 팀 셔우드(애스턴 빌라), 딕 아드보카트(선덜랜드), 키케 플로레스(왓포드), 슬라벤 빌리치(웨스트햄), 스티브 매클래런(뉴캐슬)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레스터 시티) 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 2014~2015 시즌 치열한 각축 속에 우승을 일궈낸 첼시 등 '톱10' 팀의 올 시즌을 살펴 본다.

첼시 (지난 시즌 1위)
BBC, 스카이스포츠, ESPN 등의 매체를 비롯한 영국의 축구 전문 기자들이 입을 모아 우승 후보로 꼽는 첼시.
골키퍼 체흐가 아스널로 갔지만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에 우승을 안겨준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여전히 건재하다.
호세 무리뉴 감독이 모나코서 임대로 데려온 라다멜 팔카오(UEFA 유로파리그 최다골)가 지난 시즌과 같은 신의 한수가 될 지가 관심사. 올 시즌도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 선수
라다멜 팔카오(모나코),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 시티),  다닐로 판티치(파르티잔 베오그라드), 나단(파라나엔세)

맨시티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사진=뉴시스>

맨시티 (지난 시즌 2위)

리버풀에서 데려 온 라힘 스털링은 떠오르는 잉글랜드의 샛별이다. 맨시티는 20세 미드필더에게 영국 최다 이적료 882억원을 지불했다. 스털링의 가세로 아구에로와 함께 공격력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득점 1위(26골)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년 연속 득점왕이 유력하다. 
또 애스턴 빌라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페이비언 델프(144억원)의 합류도 반갑다. 하지만 스타군단 맨시티의 고질적인 문제는 선수가 아닌 열정과 투지 부족이다.

-영입 선수
라힘 스털링(리버풀),  페이비언 델프(애스턴 빌라), 아네스 위날(부르사), 패트릭 로버츠(풀햄),
다비드 포팔라(렌)

아스널 (지난 시즌 3위)

시즌이 시작될 때 마다 장밋빛 전망으로 희망을 품었지만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첼시서 180억원을 주고 데려온 골키퍼 피터 체흐가 아스널의 골문 불안을 날려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최근 2년간 아스널에게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체력 저하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12월 중순경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2013-14 시즌에는 3월까지 우승 도전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이 났다.
여전히 스타플레이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실정이다.

-영입 선수
페트르 체흐(첼시)

맨유 (4위)
공격수와 미드필더 등을 사재기 하며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네덜란드 득점왕 멤피스 데파이, 모르간 슈나이덜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 등 5명에게 총 1495억원을 아낌없이 썼다.

골키퍼 교체라는 큰 변수도 존재한다. 금액 문제로 최종 계약에는 난항을 겪고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비드 데 헤아 대신, 판 할 감독은 22세의 신예 샘 존스톤을 첫 경기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현재 아약스의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이 다비드 데 헤아를 이을 수문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영입 선수
메피스 데파이(PSV 아인트호벤), 모르간 슈나이덜린(사우스햄프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마테오 다르미안(토리노), 세르히오 로메오(삼프도리아)

토트넘 (지난 시즌 5위)
지난 시즌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 첼시의 테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2로 패한 기억이 아직도 아프다.  결정적인 수비 문제 해결을 위해 벨기에 출신 토비 알데르바이럴트를 데려 왔다.
나머지 2명도 모두 수비수로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글 예정이다.

빅4 도약을 위해서는 공격수 해리 케인이 2년차 징크스를 딛고 완전한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11월에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등장한 케인은 총 31골을 터뜨리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맨유도 눈독을 들였던 이 선수의 활약이 토트넘 공격의 핵이 될것으로 보인다.

-영입 선수(연봉 비공개)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케빈 위머(콜롱), 키에런 트리피(번리)


리버풀 (지난 시즌 6위)

리버풀을 대표하는 스타 스티븐 제라드(LA 갤럭시)의 공백이 커 초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라힘 스털링을 맨시티에 882억원에 팔아 넘긴 점도 걱정.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공격수 크리스티앙 벤테케를 585억원, 호베르트 피르미누를 522억원에 샀고 너새니얼 클라인(사우샘프턴)도 데려 왔다(이적료 225억원). 지난 시즌에는 FA컵 준결승전 패배와 챔피언스 리그 좌절이 총 이적료 1395억원을 썼다. 존 헨리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이다.
당장 로저스 감독은 두달여전 스토크시티전에서의 1-6 패배를 딛고 팬들에게 실력을 증명해 보여야 할 입장에 처해 있다.

-영입 선수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 호베르투 피르미누(호펜하임), 너새니얼 클라인(사우샘프턴),  제임스 밀러(맨시티) 대니 잉스(번리), 조 고메즈(찰턴)

사우샘프턴 (지난 시즌 7위)

너새니얼 클라인을 리버풀로, 모르간 슈나이덜린을 맨유로 보내 큰 손실을 입고 있는 모양새. 지난 시즌에 이어 주전을 대거 내보내 자원이 부족하다. 이번 시즌을 위해 총 6명을 영입했지만 쓴돈은 206억원 불과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중상위권 성적 유지면 만족이라는 분위기.

-영입 선수
요르디 클라시(페예노르트), 후안미 히메네스(말라가), 쿠로 마르티나(트웬테), 세드릭 소아레스(스포르팅 리스본),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풀럼), 스티븐 코커(QPR) 

스완지시티 (지난 시즌 8위)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자신에 찬 젊은 감독 게리 몽크가 이끄는 안정적인 플레이 위주의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이것이 강점이자 약점. 즉 어떤 경기에서는 굉장히 소심하고 다른 경기에서는 지나치게 과감한 모습을 보일만큼  플레이에 일관성이 떨어지고 다소 기복이 심한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프리시즌 마지막 2경기를 패배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 시즌 맨유 홈구장에서 개막전(기성용 골 기록)을 승리한 바 있는 저력의 팀. 특히 첫 경기 상대인 첼시의 코스타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히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스완지시티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입 선수
데데(마르세이유), 프랑크 타바누(생테티엔), 에데르(브라가), 크리스토퍼 노드펠트(SC 헤레벤), 올리버 맥버니(브래드퍼드)

스토크 시티 (지난 시즌 9위) 
광란의 서포터들로 유명한 스토크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무난히 톱1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공격수 보얀 크로키치가 무릎부상에서 회복됐고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하노버에서 뛰던 최전방 공격수 호세루(이적료 103억원)도 기대주다. 


-영입 선수
호세루(하노버), 필립 볼샤이드(바이에른 레버쿠젠), 글렌 존슨(리버풀), 셰이 기븐(애스턴 빌라), 마르코 판 힝컬(첼시), 야코푸 하우가드(미치랜드), 모하메드 엘 우리야치(바르셀로나), 이브라힘 아펠라(바르셀로나)


크리스탈 팰리스 (지난 시즌 10위)
이청용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급상승하는 전력을 선보였다.
미드필드진은 훌룡하나 지난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의 골이 겨우 7골(머레이)에 그칠만큼 입증된 프리미어리그 골잡이가 아쉽다. 이청용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영입 선수
패트릭 밤포드(첼시), 요안 카바예(PSG), 알렉스 맥카시(QPR), 코너 위컴(선덜랜드), 바카리 사코(울브스)
 

아스널로 이적한 페트르 체흐.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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