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주요 우량 발행사의 실적부진으로 하반기 크레딧물 투자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임정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흐름을 감안할 때 크레딧 투자자들의 고민은 하반기에도 깊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 전반적인 크레딧 스프레드를 '약보합'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주 2분기 대규모 손실을 발표한 조선 3사에 이어 LG전자도 TV와 휴대폰 부문 부진으로 이익규모가 전기대비 6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은 크레딧 시장에서 우량 산업으로 꼽히던 자동차나 IT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수주 산업에 대한 투자부담이 가중되면서 크레딧 투자가 하반기 들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조선업종에 대한 추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기관에서는 크레딧물 비중 축소와 함께 매도물량이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지난해 유가하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겪었던 정유업체들은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정유업체들에 대한 장기전망을 낙관하기에는 여전히 이르다"며 "중국 성장둔화와 유럽 경기침체로 하반기 수요둔화로 정제마진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