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글로벌증시는 중국 본토증시 급락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우려에 출렁였다.
특히,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신흥국주식펀드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4.90% 하락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0.75%, 0.96% 떨어졌다. 커머더티형과 해외채권형은 각각 -1.63%,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주식펀드가 8.15% 급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본토증시는 지난 6월 조정 이후 안정세를 보였지만 2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루만에 8.48% 폭락하며 8년 5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정부가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식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의 노력으로 증시는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지만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주식펀드는 정부의 외국 자본 규제 전망에 -2.21%, 브라질주식펀드는 신용등급 우려, 환율 급등, 해외불안 등에 -4.3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자국통화 가치 하락,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 서방국의 제재로 경기 하강 불확실성 등 기존의 악재가 지속되며 4.16% 내렸다.
북미주식펀드는 0.96% 하락에 그쳤다. 뉴욕 증시는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경제성장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럽주식펀드는 주초의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2.03%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2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37개 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삼성KODEX미국에너지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가 0.85% 오르며 주간성과 최상위 펀드를 차지했다.
한편, 주간성과 하위에는 중국주식펀드가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가 주간 19.85% 하락하며 성과 하위를 기록했다.
레버리지펀드를 제외하고는 '신한BNPP중국본토RQFII자 1(H)[주식](종류A1)' 펀드가 11.14%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