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뉴욕 국채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한 주 앞두고 좁은 구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많지 않은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의 연설 일정도 없어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재료가 없어 보인다.
지난주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은 하락한 반면 단기물은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 15~16일 의회 통화정책 보고에서 연내 기준금리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해 단기물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유가 하락 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약화되면서 장기물 수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5.1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밀린 2.348%로 하락했고, 30년물 수익률도 10.5bp 내린 3.087%로 떨어졌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주보다 2.9bp 오른 0.670%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3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차이(스프레드)는 전주의 255.1bp에서 241.7bp로 13.4bp 축소됐다.

7월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0%였다. 반면 10월과 12월은 각각 34%와 57%로 집계돼 전주대비 6%포인트(p), 7%p 높아졌다.
그리스와 중국 등 대외악재는 잠잠해진 상황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으며, 중국 증시의 급락세도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
그리스와 중국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뉴욕 채권시장은 7월 FOMC 전까지 관망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FOMC를 1주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는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삼간다.
오는 28~29일 FOMC에서는 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9월 금리인상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로는 오는 22일 미국의 6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되며, 이어 24일에 6월 신규주택판매와 7월 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된다.
미 재무부는 23일 15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