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에이핑크가 '청순함의 대명사'라는 콘셉트 안에서 청량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더해 '에이핑크의 여름'을 노린다.
에이핑크는 1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PINK MEMORY' 쇼케이스를 열고 8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2집 수록곡 '신기하죠'와 '꽃잎점' 무대를 먼저 공개하며 첫 인사를 했다. 이번 앨범에서 유일한 발라드곡 '신기하죠'는 에이핑크의 여리지만 순수한 음색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곡이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무대에서 그간 보여준 댄스곡 위주의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보여줬다.
'꽃잎점' 무대에서 에이핑크 멤버들은 우산을 돌리며 조금 더 귀여우면서도 감각적인 무대를 꾸몄다. 마치 비가 오는 날 꽃잎으로 점을 치는 듯 소녀다운 감성이 느껴지는 곡은 멤버들을 위한 곡인 듯 어우러졌다. 보미는 이 곡을 "사랑하는 이성에게 고백을 할까말까 하는 귀여운 고백곡"이라고 소개했다.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REMEMBER'는 신나는 리듬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더했으며, 후렴부분에서는 여러 번의 반전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여름 분위기를 살린 분위기와 장난스러운 동작을 더한 안무도 색달랐다. 이번 곡을 통해 그간 여성스럽고 청순한 콘셉트에 몰두해온 에이핑크의 한층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핑크 리더 초롱은 앨범 만들며 고민한 점에 대해 "항상 고민과 걱정이 많은 건 사실이다. 너무 큰 변화를 줘도 에이핑크스럽지 않다고, 너무 변화를 안줘도 뻔하다는 이야기를 들을까 어떻게 우리 색 안에서 변화를 줄지 고민을 많이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 리멤버는 그래도 좀 쉬웠던 게 여름에 한번 맞춰보자고 대표님이 얘기를 해주셨고 우리 안에서 더 경쾌하고 밝은 컨셉을 잡을 수 있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에이핑크 출격 직전, 끝판왕 소녀시대, 씨스타, AOA, 나인뮤지스 등 다양한 걸그룹들이 모두 컴백해 활동 중이기에 '걸그룹 축제'에 출전하는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보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솔직히 거짓말이다. 걱정도 많지만 걸그룹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초롱 역시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음원 나올 때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다. 1위도 의미있고 중요하지만 좀 더 롱런하는 음원이 됐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고 포부를 말했다.
에이핑크의 타이틀곡 'REMEMBER'는 'NO NO NO'와 'LUV'를 함께 작업한 신사동 호랭이와 범이 낭이가 공동 작곡한 곡이다. 가사에는 인생의 쉼표를 찾아 일상에 지치고 찌든 몸과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더운 여름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이핑크의 정규 2집 'PINK MEMORY'에는 타이틀곡 'REMEMBER'와 연주 버전을 포함해 'PERFUME', '끌려', 'DEJAVU', '꽃잎점', 'WHAT A BOY WANTS', 'I DO', '신기하죠', '새끼 손가락'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에이핑크는 16일 팬들과 함께하는 멜론 프리미어 쇼케이스로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7월 '아이돌 대전'에 합류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