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삼성선물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중국 증시를 따라 1130원대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2일 열릴 유로존(EU)회의에서 그리스 사태 진전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일일보고서에서 "밤사이 안전자산선호가 다소 완화됐으나 12일 있을 EU 회의에 시장이 주목하며 달러/원 환율의 지지력이 유지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급등락 흐름을 연출하고 있어 중국 증시 움직임에 아시아 통화들의 변동성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순매도 강도가 강화되고 있는 증시 외국인 흐름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정부의 수출 경쟁력 강화대책에 대해서는 "6개월 연속 수출의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불명예를 불식시키기 위해 당국의 수출 부양 노력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환율 방어는 놓칠 수 없을 것이며, 특히 엔/원 환율은 900원 부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엔/원 환율은 최근 940원대까지 급등하고 있다. 이에 전 연구원은 "하반기 당국의 관리 의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 상존 등으로 엔/원 환율의 지지력이 예상되나, 그렉시트로 번지지 않는다면 엔화의 안전자산역할 희석, 대규모 경상흑자 등에 따른 원화 약세 제한 등으로 950원을 넘어서는 급등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날 달러/원 현물 환율 예상 범위를 1128원~1138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