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이 무역보험공사 지원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프로젝트금융(PF)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일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 LNG 프로젝트에 NH투자증권이 무보의 지원을 받아 5000만달러(563억원) 규모의 대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정된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라 국내 증권사의 외화 대출 요건이 완화된 이후, 무역보험공사 지원을 통해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NH투자증권 외에도 산업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4개 기관이 무역보험 지원금액 7억5000만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억달러 규모의 대출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 프로젝트는 미국의 최대 천연가스 생산지역인 멕시코만 연안 루이지애나 주에 총 사업비 178억불, 연간 생산량 2200만500톤 규모의 LNG 가스액화설비를 건설하는 미국 최초의 LNG 수출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가 20년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생산물인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사업주인 미국 셰니에르 에너지 파트너스사는 LNG 플랜트 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의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국내 민간은행 및 증권사로부터 총 17억5000만불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을 조달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무역보험 지원으로 국내 증권사 최초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무역보험을 통해 국내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들도 해외 프로젝트 금융 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