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일본 인기 만화 ‘심야식당’을 원작으로 한 SBS 드라마 '심야식당'이 국내에서 성공적인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SBS ‘심야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승우, 최재성, 남태현, 황인뢰 감독, 최대웅 작가, 홍윤희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SBS 드라마 ‘심야식당’은 일본 만화가 원작이며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시즌3까지 방영됐다. 올해 국내에서는 영화 ‘심야식당’도 개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SBS 드라마 ‘심야식당’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원작의 한국화가 제대로 실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해 황인뢰 감독은 “일본색을 기술적으로 한국화 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등장 인물의 배치가 가장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웅 작가는 “‘심야식당’의 마니아가 많아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하니 댓글이 많더라. '떡볶이는 만들지 마라'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일단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또 그는 일본 원작의 한국화 작업을 위해 음식 선정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했다.
덧붙여 홍윤희 작가는 “음식과 스토리의 융합이 먼저였다. 대중적인 음식도 물론 소개된다”면서 “인생에 단맛, 쓴맛 등을 음식에 녹일 거다. 그리고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는 음식이 다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황인뢰 감독은 드라마 내 ‘심야식당’ 세트장이 주는 일본풍 분위기가 녹아있다는 시선에 대해 “일본 분위기가 많이 났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속 심야식당의 모습은 실제 종로를 바탕에 뒀다. 극 초반 장소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다. 일종의 피맛골과 비슷하다”면서 “실제로 헌팅을 나가보니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더라. 한국이 일제강점기를 겪었기 때문에 일본, 서양식, 한국적인 건축 분위기가 모두 담겼다. 실제 세트장의 분위기를 한국화하려 고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인뢰 감독은 “일본의 원작과 비교하기보다 한국의 드라마로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심야식당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시청자에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심야식당’은 오는 4일 밤 12시10분 첫 방송한다. 회당 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