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외환은행 사내 게시판에 노조의 하나은행과의 통합과 관련한 장기간 투쟁에 대해 곱지않은 목소리로 부글부글 끌어오르고 있다.
외환은행 측은 2일 노사간 대화를 거부하는 노조의 버티기에 대해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절박한 목소리를 노조에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십여 개의 본점 부서를 필두로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일선 영업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직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의 주요 내용은 조속한 조기통합의 필요성 절감, 즉각적인 대화재개, 대화의 전권을 위임 받은 은행장을 협상의 주체로 인정할 것, 향후 계획에 대한 노조의 명확한 입장 표명 촉구 등이다.
외환은행의 한 직원은 “자발적 의사표명은 직원들이 금융업 전체에 닥쳐온 위기상황을 분명히 직시하고, 조직과 직원들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자구책 강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데 따른 것”이라며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은 구성원들의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영업력 약화라는 악순환만 초래할 뿐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절박함이 직원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