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크레딧스프레드 확대의 원인은 수급보다 글로벌 금리 급등과 같은 시장 위험이라고 진단했다.
9일 김상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간 배경으로 지목되어온 수급 악화나 신용등급 하향 추세 심화 등은 결정적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보다는 글로벌 주요금리 급등과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크레딧 투자와 관련해 가장 주시해야할 지표는 수급이나 신용위험이 아니라 금리 같은 시장 위험이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 크레딧 시장도 6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에 이어 캐피탈채의 약세는 지속되고 있고, 특수채와 은행채는 스프레드 확대 폭을 좁혔다.
또한 그는 시장에서 BBB급 회사채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이 늘고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쌍용양회(BBB+) 수요예측에서는 등급 부담에도 불구하고 발행 예정 금액의 3배가 몰렸다.
그는 "최근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회복과 주택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신용등급이 향상됐고, 2년 만기 단기채에 금리가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해석했다.
이어 "금리 수준이 낮아지면서 우량물 중심의 투자에서 A급 회사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이됐던 것처럼, BBB급 회사채에 대한 선별적 투자도 속속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