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112.4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직전 최고치는 지난 3월 24일 기록한 1114.60원이다. 전날보다 5.3원 오른 1115.50원에서 시작한 이날 달러/원 환율의 고가는 1116.90원, 저가는 1112.10원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엔 환율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오전 한때 달러/엔 환율이 200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25엔선을 상향 돌파하자 달러/원 환율은 111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이후 달러/엔 환율이 124엔까지 반락하면서 서울환시에도 롱스탑물량이 나오는 등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월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달러/원 환율 상승세를 위축시켰다. 호주중앙은행(RBA)는 기준금리륻 동결해 상승 모멘텀이 되지 못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의 지속적인 상단 제한 여파에 결국 조정장세로 흐름이 꺾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기준 엔/원 환율은 892.4원을 기록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125엔을 넘어갈때 달러/원도 같이 상승하다가 꺾이니 롱스탑 물량이 계속 나왔다"며 "아직 달러/원 환율 방향은 위로 봐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월 네고 물량이 이번 주 지속될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달러/원 환율이 레인지 깨지기 직전까지 오르다가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오늘도 장중 4.5원정도 움직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했다. 한 두번 정도 더 막히는 흐름을 보인다면 달러/원 레벨이 더 낮아질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어느정도 고지에 오른 것 같기도 하다"며 "미국 지표가 좋아 달러 강세에 엔저가 이끌릴 수 있겠지만 당국 개입이 변수"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