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산업은행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1년 만에 종료했다.
2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주채무계열 대상 재무구조평가’ 결과 수익성·채무상환능력·재무안정성·현금흐름·유동성비율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조기 종료했다.
이 회사는 최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평가를 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3년 적자를 기록하며 채권은행들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했다.
재무구조개선약정은 부실 징후가 있는 대기업군에 대해서 채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은행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행하기 위한 협정을 말한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도입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774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5%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25개 건설사 중 최고수준이다.
연결 부채비율은 161.2%로 지난해보다 30.4%포인트 줄었다. 총 차입금은 4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이는 무등산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거제 양정 아이파크 등 주요 분양 물량이 ‘완판’되며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미분양 물량도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 이에 따라 현금 유입이 많아져 재무건전성이 좋아졌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혁신에 매진해 빠른 시간 내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주 및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