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MBC ‘휴먼다큐 사랑’은 1일 밤 11시15분 ‘진실이 엄마2, 환희와 준희의 사춘기’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 최진실이 남기고 간 딸 환희와 준희의 사춘기와 떠나간 자식들을 향한 마음까지 더해 손주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할머니 정옥숙 씨의 근황을 전한다.
딸 진실 씨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 아들 진영 씨가 누나를 따라 간 지도 벌써 6년이다.
가슴에 묻은 자식들을 다시 키운다는 심정으로 손주들을 지키며 살아온 정옥숙 씨는 재작년에는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손주들을 위해 딸 진실 씨가 살았던, 또 생을 마감했던 집으로 이사를 했다.
집안 곳곳에 남은 딸의 흔적에 눈물짓던 시간도 잠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환희와 준희를 키우다 문득 돌아보니 어느덧 정옥숙 씨는 일흔의 나이가 되었다.

2년 전 환희는 할머니의 바람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제주도의 국제 중학교에 입학했다. 토실토실하던 젖살이 빠지고, 어느새 부모와 삼촌의 수려한 외모를 고스란히 닮아 성장한 환희는 얼마 전부터 입을 꾹 닫아버렸다.
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할머니와 동생을 생각하고 챙긴다. 새해가 오면 가장 먼저 할머니가 올해도 건강하게 버티시길 기도한다는 환희의 꿈은 멋진 연예인이 되는 것이다.

공부는 뒷전이고 좋아하는 남자친구랑 결혼을 하겠다는 준희가 염려스러운 할머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손녀의 결핍인 것만 같아 가슴이 미어진다.
특히 아이들이 부모를 그리워할 때마다 할머니는 가슴이 아프다. 이대로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워도 괜찮은 것일까, 걱정이 되지만 할머니 정옥숙 씨는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딸 진실이에게 약속하고, 또 기도한다. 내가 이 아이들만큼은 꼭 지켜내겠다고, 그러니 부디 우리를 지켜달라고.
고 최진실의 남겨진 가족들의 근황은 1일 밤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