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급등락 불안장세 들어갈까 빠질까, 中 기관 진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급등락 장은 불마켓장에서 나타나는 흔한 현상이며 일시적 조정장은 훌륭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조정을 받은 가운데, 중국 증권사들이 현 증시 상황을 이같이 진단하면서 중국 증시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실제 3일간 급락했던 중국증시는 8일 큰폭 반등세를 보이며 불마켓의 동력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나타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중신증권  "불마켓속의 조정장은 병가지상사"

중국 증권업계 1위인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증시의 단기적인 진통은 완만한 불마켓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큰 폭 조정장세 출현이 시장에 충분한 리스크 경고 효과를 가져왔다면 정부가 과열 억제를 위해 단기적으로 직접 증시에 손을 댈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았다.

지난 1년간 상하이종합지수가 4%가 넘게 폭락한 경우는 지난해 12월 19일(-5.43%)과 올 1월 19일(-7.7%)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차스닥도 지난해 12월 22일(-4.94%), 올 4월 15일(-4.58%) 두 차례만 4%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신주발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중신증권은 신주발행량 급증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을 제시했다.

신주발행 기업의 규모가 ′소형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IPO를 하는 기업이 600개사라 할지라도 자금조달 규모가 3500억~5000억 위안(약 61조~87조원)에 그쳐, 2010년 최고점에 비하면 훨씬 못미친다는 설명이다.

중신증권은 조정폭은 확대되나 완만한 불마켓 장세는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하이종합지수가 연내 50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조정장세 속에서 제약, 가전, 자동차, 식음료 등 저평가 우량주 매입 기회를 엿볼 것을 조언했다.

◆국태군안증권 "조정장이야말로 절호의 매수 기회"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불마켓 장세 중 조정장세 출현이 보다 좋은 매수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2월부터 증시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 관리감독 당국이 과열을 우려해 리스크를 경고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번주(5월 4~8일) 신주발행 집중에 따라 2조500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이 동결되는 등 요인으로 큰 폭 급등락세가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국태군안증권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급등락 장세가 투자자들과 불마켓 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보편적인 시장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79%의 투자자가 "시장에 15% 가량의 조정장세가 출현한다면 그 시점이 새로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4600선, 차스닥이 3000선을 돌파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보았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은행과 비은행 금융, 부동산 등 저평가 종목, 산업 분야 인터넷 플러스와 장강경제벨트,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테마주 중 원자력 발전 관련 종목, 환경 종목을 눈여겨 볼 것을 제안했다.

◆은하증권 "조정폭 확대되나 상승 흐름 변함없어"

은하증권(銀河證券)도 단기적으로 급등락 조정폭이 확대되나 상승 흐름은 변함없다는 전망을 내놨다.

올해들어 증시가 급격히 달아오른 요인으로는 계속되고 있는 유동성 공급을 들었다. 앞으로도 유동성 완화 국면이 지속되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중앙은행의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시장 금리 하락으로 넘쳐나는 유동성이 증시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하듯 4월 23일 기준, 상하이와 선전 양 시장의 신용거래 잔액은 1조7700억 위안(약 310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올 연초보다 74%가 증가한 7500억 위안(약 131조원)이 급증했고,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339% 늘어난 1조3700억 위안(약 240조원)이 불어났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인들의 자산관리에서 주식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돼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이란 관측도 제시했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한국예탁결제원 격)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직전 주인 4월 27~30일 A증시 신규 계좌는 294만9200개로 전 주보다 28.6% 감소했지만, 최근 3주간 신규 계좌는 1034만개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정장세 속에서 눈여겨 볼 만한 종목으로는 그동안 주가상승폭이 작았던 금융, 부동산, 석유화학, 가전, 자동차, 바이주, 제약 등 저평가주와 앞서 충분히 조정을 받은 환경, 신에너지, 군수, TMT(과학기술ㆍ미디어ㆍ통신) 등 분야의 성장주를 추천했다.

이와 관련한 개별 종목으로는 ▲항공우주군수 업종에 해당하는 위해광태(威海廣泰 002111.SZ)와 항천신식(航天信息 600271.SH) ▲전기설비 업종에 속하는 남풍고빈(南風股份 300004.SZ)과 회천기술(匯川技術 300124.SZ) ▲비금융 업종에 해당하는 화태증권(華泰證券 601688.SH) ▲통신설비 업종의 신유통신(信維通信 300136.SZ) ▲전력 분야의 동방능원(東方能源 000958.SZ) ▲바이오 업종의 박휘창신(博輝創新 300318.SZ) ▲방직의류 업종에 속하는 오강국제(奧康國際 603001.SH) ▲석유화학 업종의 회유고빈(淮油股份 002207.SZ)을 추천했다.

◆동북증권 "조정폭 10% 넘을 것, 급락 후 반등기회 주목"

동북증권(東北證券)은 3월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뛰는 등 증시 버블 우려가 높아진데다, A증시 상장사 실적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증시가 초고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국 관영매체가 리스크를 경고하고, 당국이 신주발행 물량을 쏟아내고 레버리지 투자 단속을 강화할 것이란 분위기가 증시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동북증권은 이번 급등락 조정폭이 10%를 넘을 것으로 보았다. 증시에서 레버리지 투자 자금이 이탈하기 시작하면 조정폭은 10%~20% 사이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따라서 향후 증시 조정폭이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급락 후 반등기회를 노릴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상해증권 "급등락 조정 후 증시 새로운 균형점 찾을 것"

상해증권은 중국 증시가 급등락 조정장세를 거쳐 새로운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보았다.

향후 상하이종합지수는 4050~4450선 사이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차스닥은 2550~3050선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이란 관측을 제시했다.

조정장세 속 투자포인트로는 올해 양회에서 강조된 인터넷 플러스, 중국제조 2025, 산업 분야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구조전환, 안정성장을 위한 인프라 건설 관련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할 것을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사진
'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