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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어벤져스2' 예매율 하락세…'언프렌디드:친구삭제' '기생수 파트2'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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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막을 내리는 극장판 '기생수 파트2' <사진=판씨네마>
[뉴스핌=김세혁 기자] 극장가를 장악한 마블 신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예매율이 꺾이면서 추천영화 차트에 변화가 찾아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7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이 61.4%까지 내려갔다. 예매율 상승폭이 꺾인 ‘어벤져스2’는 전날 전국 관객 13만을 찍으며 일일스코어 최저치(첫 10만대)를 기록했다.

‘어벤져스2’의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면서 같은 시기 개봉한 다른 영화들도 조금씩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어벤져스2’ 개봉을 전후해 예매율이 1%대 밑으로 곤두박질쳤던 경쟁작들의 숨통이 트인 셈이다.

박스오피스 차트에서 ‘어벤져스2’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차이나타운’은 예매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추천영화 2위를 유지했다. 강예원과 오지호의 19금 로맨틱코미디 ‘연애의 맛’이 예매율 5.5%를 찍으며 추천영화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추천영화 차트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7일 나란히 개봉하는 공포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와 19금 SF액션 ‘기생수 파트2’다.

이른 계절에 만날 수 있는 공포영화 '언프렌디드:친구삭제' <사진=UPI코리아>
추천영화 6위에 오른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지구촌을 하나로 연결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소재로 한 이색공포. 친구가 죽은 뒤 알 수 없는 존재가 채팅방에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이 객석을 거칠게 압박한다.

지난 2월 개봉한 1편에 이어 발 빠르게 선을 보이는 ‘기생수 파트2’는 유명한 원작만화를 실사로 옮긴 극장판이다. 엄마를 잃고 기생수와 전쟁을 선포한 신이치, 그리고 인간의 말살을 노리는 타케시의 대립이 극에 달한다. 특히 ‘기생수 파트2’는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을 꿈꾸는 타미야 료코와 5개 기생수가 뭉친 최강의 적 고토의 어마어마한 존재감이 큰 기대를 모아왔다.

■5월7일 추천영화(예매율)
1.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 61.4%
2. 차이나타운 – 7.5%
3. 연애의 맛 – 5.5%
4.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3.8%
5. 다이노 타임 – 2.0%
6. 언프렌디드:친구삭제 – 1.9%
7. 위험한 상견례 – 1.8%
8. 말할 수 없는 비밀 – 1.7%
9. 장수상회 – 1.7%
10. 기생수 파트2 – 1.3%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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