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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이상엽 채수빈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22회, 23회 캡처> |
지난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21, 22회에는 장현도(이상엽)와 한은수(채수빈)의 비밀 연애가 은수 오빠 김지완(이준혁)과 현도의 어머니 정수경(이혜숙)에게 인정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생각보다 빠른 가족들의 인정에 이들의 연애가 순항을 탈 것으로 기대됐지만, 22회 말미에 은수의 출생의 비밀이 언급되면서 다시 난관에 처할 예정이다.
회사에서 몰래 연애를 이어가던 현도와 은수는 만남의 현장을 지완에게 들켰고, 그의 반대에 부딪쳤다. 현도의 오랜 친구인 지완은 바람둥이 현도를 여동생의 남자친구로 결코 인정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현도와 주먹다짐까지 하며 완강히 반대하던 지완은 현도의 달라진 행동과 은수의 진지한 설득에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였다.
또 현도의 어머니 정수경이 현도와 은수와의 연애를 얼결에 반기는 과정도 극의 재미를 높였다. 계속해서 맞선을 피하는 현도의 태도에 의심을 품고 뒷조사를 하던 정수경은 지완과 현도의 관계를 친구가 아닌 연인 사이로 오해하게 되고 큰 고민에 빠진다. 결국 지완과 따로 만나 이야기하던 수경은 현도의 연애 상대가 은수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연애 상대가 여자라는 것만으로 은수를 크게 반기는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게 생각보다 쉽게 연애 장애물을 넘어가던 현도와 은수는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사이 큰 장벽에 부딪칠 것으로 예고됐다. '파랑새의 집' 22회 말미에서 선희(최명길)가 은수의 친어머니인 정애(김혜선)를 만나, 은수의 친아버지가 장태수(천호진)씨가 맞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선희의 질문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은 정애의 대답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