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0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072.4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원 오른 1070.0원에서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고가 1072.60원, 저가 1068.00원을 나타냈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1원 내외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일본은행(BOJ) 회의 발표 전후로 달러/엔 환율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예상대로 BOJ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했고, 달러/원 환율은 발표 이후 급락하는 달러/엔을 따라 상승폭을 줄여나가기도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94억원 순매수를 시현했다. 그러나 당국 개입 경계감과 맞서며 소폭 상승 흐름이 유지됐고 장 종료 직전 숏커버 물량과 동시에 개입성으로 추정되는 물량으로 4원 가까이 단숨에 뛰어올랐다.
이틀연속 800원선을 기록했던 엔/원 환율은 이날 900원선을 회복했다.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기준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44원을 기록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엔/원 환율이 900원선 초반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레벨부담이 있으니 실제 물량 말고는 거래가 별로 많지 않았으며 1원 내외 래인지를 보였다"며 "그러다가 숏커버와 개입성 물량이 동시에 들어오면서 장마감 5분도 안남긴 상황에 1068원대에서 1072원까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BOJ 이슈는 큰 영향이 없었다"며 "네고 물량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월초까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부 결제 수요도 확인되면서 하락 압력이 제한됐다"며 "FOMC 영향이 제한적으로 소화된만큼 다음 주 4월 미국 비농업고용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