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내츄럴엔도텍 추락, '스톡옵션' 대박은 한 여름밤 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매수 투자자는 마이너스계좌 가능성 우려돼

[뉴스핌=고종민 기자] 내츄럴엔도텍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대박 꿈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주가가 하염없이 하락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임직원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한 주식 매도 논란도 제기하고 있다. 또 3일 연속 하한가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내츄럴엔도텍을 매입한 투자자는 반대매매에 내몰리는  '깡통계좌' 가능성도 높아졌다.

◆ '날아간' 스톡옵션 대박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 직원 4명은 지난 17일 주당 행사가격 553원으로 총 10만62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또 같은 날 직원 1명은 주당 1302원으로 총 3만6000주를 교부받는 스탁옵션을 행사했다. 스톡옵션은 지난 2012년3월(8차, 행사가 1990원)과 2013년 3월(9차)에 부여받은 것이다. 2014년 1월과 8월 무상증자로 행사가격이 낮아지고, 행사 가능 주식수도 늘어났다. 스톡옵션의 신주상장일은 내달 4일이다.

문제는 최근 불거진 가짜 백수오 논란이다. 가짜 논란으로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사흘째 하한가를 이어갔다. 현 주가가 이날 종가 기준 5만3300원인 만큼 행사가 대비 여전히 큰 폭의 수익 구간에 놓여있지만,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수록 차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또 스탁옵션행사후 신주를 받아도 논란 이전처럼 높은 가격대에서 매도하기는 어렵게 됐다. 

심지어 내츄럴엔도텍의 주력이 백수오인 만큼 법원에서 가짜라고 판정날 경우 회사 존속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 회사 측에서 필사적으로 해당 이슈에 반박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두 차례 걸쳐 스톡옵션을 행사한 임직원들도 향후 큰 차익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이권택 내츄렐엔도텍 연구소장·김철환 영업본부장 등 3명은 지난해 7월 17일 26만4600주(시가총액 비중 1.4%)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 연구소장과 김 영업본부장은 각각 2만3400주, 9만주를 주당 553원에 인수받을 예정이다. 다른 모 직원은 9000주를 받았다.

앞서 같은해 4월11일 이 연구소장(7000주)·김 영업본부장(4만주)이외에 직원 김달영씨(6만5000주)·이관욱씨(7000주)·유가희씨(7000주)·권순창씨(7000주) 등은 주당 995원(당시는 8월 무증 이전 행사가)에 주식을 인수한 바 있다. 
 

▲내츄럴엔도텍 최근 주가와 거래량 추이<출처=키움증권 영웅문>
◆ 미공개 내부 정보 이용 의구심?…깡통계좌 우려 '모락모락'

최근 불거진 가짜 원료 논란과 주가 폭락 등으로 내츄럴엔도텍 임원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한 주식 매도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임원들이 스톡옵션 행사후 보유했던 주식을 매도한 시점과 한국소비자원의 내츄럴엔도텍 이전 공장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 수거일과 겹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 김 모 영업본부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주식 1만주를 매도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7만3412원으로 김 본부장은 총 7억3412만원의 현금을 회수했다.
 
김 생산본부장은 지난해 7월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995원에 5만주를 취득한 만큼 투자 원금은 4975만원이다. 이번 주식 매도에 따른 시세차익이 약 7억여원에 달하는 셈이다. 김 본부장은 현재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34만7000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임원인 김 모 생산본부장도 지난달 26일부터 5일 동안 1만3400주를 팔아 7억3000만원을 챙겼다.

다만 이들 임원들이 꾸준히 주식을 팔아오고 있어 미공개 내부 정보 매도 의혹은 심증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근 주가 급락으로 내츄럴엔도텍 개인투자자들의 깡통계좌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고, 내츄럴엔도텍을 증거금 40%짜리 신용으로 매수(현재 보유 기준)했다면 현재 잔액은 300만원일 수 있다"며 "다음 주에는 마이너스 계좌 상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하락이 이어진다면 마이너스 상태인 만큼  현금을 입금해야 한다"며 "추가 입금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로 큰 손실을 입는다"고 지적했다. 가정에 근거한 추론이지만,  향후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